‘파파 스머프’ 목소리로 유명한 원로 성우 최흘씨가 지병으로 2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61년 서울 중앙방송국(KBS 전신) 4기 공채 성우로 입사해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파파 스머프, 영화 ‘반지의 제왕’ 간달프 등의 목소리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16대 한국성우협회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어 바르고 아름답게 말하기 운동본부’의 대표로 ‘우리말 바르게 하기 사전’ 등을 편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형석(홈앤서비스 서부본부장), 딸 수연(숙명여대 홍보팀장), 사위 허강일(SBS 시사교양본부 선임PD)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 (02)2227-7500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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