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글로벌로지텍과 협약
전주시 동산역서 첫 발송
전북 철도물류 거점 마련
코레일 호남권물류사업단은 21일 대경글로벌로지텍㈜과 철도 수송력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남사업단은 이날 신규 유치한 대경글로벌로지텍의 첫 물량을 전북 전주시 동산역에서 발송했다.
호남사업단은 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물류활성화를 위한 고객사 간담회를 통해 물류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그 결과 도로운송사인 대경글로벌로지텍의 물량을 유치했다.
대경글로벌로지텍에서는 연말까지 2,400TEU 가량의 시범 물량을 발송하기로 했으며, 코레일 측은 문제점이 없으면 물량 처리를 위해 열차를 신설하기로 했다. 코레일 측은 이번 물량 확보로 동산역의 신규 수입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섭 호남권물류사업단장은 “시험 발송기간 중 올해 신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전북지역의 철도 중심 물류 거점을 마련해 새로운 도약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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