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이 고난에 처할 수록 웃음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6회에서 이준기(이이경 분)은 청순 글래머 여배우와 베드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준기는 대역 배우로 기꺼이 참여했다. 하지만 원래 남자 배우가 살이 많이 빠져 그에 맞춰 단시간에 10kg을 감량해야 하는 상황. 결국 그는 강서진(고원희 분)에게 도움을 받아 극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준기는 심한 다이어트로 헛소리를 하고 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지만 오로지 베드신만을 꿈꾸며 달려왔다. 하지만 남자 배우가 그 자리를 차지해 결국 물거품이 됐다.
이준기는 단역 배우를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배역을 따내기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거나 하루종일 괴물 분장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인다.
이로 인해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졌고, 이준기가 역경에 처할수록 상황은 엉뚱하게 흘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연기하는 이이경은 그야말로 웃음 지뢰폭탄. 그는 처절한 표정으로 비극을 통한 희극을 극대화하고 있고, 찰떡같은 연기로 여러 에피소드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기고 있다.
오죽하며 시청자들이 이이경의 행복을 응원할 정도. '와이키키'에서 이이경은 제대로 물만난 코믹연기를 보여주고 있고, 덕분에 평일 밤을 시청자들은 유쾌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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