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진=KOVO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18-25 25-23 25-19 20-25 15-13)로 이겼다. 2위 삼성화재는 최근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3위 대한항공(승점 52)를 따돌리며 한숨을 돌린 승리였다.
첫 세트를 쉽게 내준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따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가져왔다. 그러나 4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반격을 이겨내지 못하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삼성화재의 해결사는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였다. 삼성화재는 11-11로 맞선 상황에서 타이스의 연속 후위 공격으로 13-11로 차이를 벌렸고, 상대의 범실로 14-12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14-13에서 박상하의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이스는 32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박철우는 20점을 거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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