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은 20일 사단 사령부 충렬관에서 사단장 주관으로 부산ㆍ울산ㆍ양산시장, 부산경찰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는 3월 실시하는 화랑훈련을 대비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는 성공적인 화랑훈련을 통해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 역량을 결집하고 통합방위작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육군제2작전사령부 연습과장이 화랑훈련 통제/평가계획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화랑훈련 준비계획(53사단), 민ㆍ관ㆍ군ㆍ경 통합 상황조치/피해복구(부산시청), 지자체장 중심의 효율적인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용(울산시청), 테러발생시 군 작전지원하 경찰작전수행 방안(부산경찰청) 등 각 기관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 2부에서는 군 주도 작전시 경찰지원 작전수행(울산경찰청), 시 합조팀/정보센터 운용(53사단), 효율적인 군·경 합동상황실 운용(53사단), 관ㆍ군ㆍ경 유기적인 지역안정도평가(53사단) 등 통합방위작전태세 완비를 위한 발표와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53사단장은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민ㆍ관ㆍ군ㆍ경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어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 덕분에 각 기관별 임무와 상호 협조사항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2018년 화랑훈련은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ㆍ울산ㆍ양산 일대에서 전ㆍ평시 연계된 작전시행 절차 숙달과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전 국가방위 요소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시행될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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