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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2인승 종합 6위

입력
2018.02.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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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4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9일 강원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4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33)-서영우(27) 조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9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차 레이스에서 49초15, 4차 레이스에서 49초36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3분17초40을 기록한 한국팀은 전체 30개 출전 팀 중 5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전날 펼쳐진 1차 시기에서 49초50으로 11위에 그쳤다. 이들은 세계랭킹 하위 팀들간 추첨을 통해 1차 시기에서 맨 마지막인 30번째 주자로 나섰다. 경기를 치를수록 노면 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봅슬레이서는 후 순위 출발일수록 불리하다. 이들은 2017~18시즌 월드컵을 중도 포기하고 귀국해 평창 트랙에서 더 많은 훈련을 소화하기로 결정했고 그 사이 세계랭킹이 46위까지 추락했는데, 결국 이런 승부수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2차 시기에서 3위(49초39)로 선전했고 3, 4차 시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1차 시기에서 상위권 팀들과 기록이 너무 벌어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원윤종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1차 시기에서 제가 실수하는 바람에 경기력이 저조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서영우 “8년 동안 오늘만 바라보고 이 악물고 훈련해왔는데 너무 아쉽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24일부터 펼쳐지는 남자 4인승 경기에 나선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 세계랭킹 1위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캐나다)조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스텐 마르기스(독일)조가 4차 합계 3분16초86으로 기록이 같아 함께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평창=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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