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新중년 재취업 프로그램인 ‘전문 경비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문 경비원 양성 과정은 부산진구 평생학습관과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3월 19일부터 4월 4일까지 동의과학대, 한국경비협회 부산울산지방협회와 연계해 실시하며,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50~69세 新중년세대가 대상이다.
경비원으로 취업하려면 반드시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사고예방대책 등 10개 과목 2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에 개설하는 전문 경비원 양성 과정에서는 법정과목 외에도 재취업 마인드, 면접요령,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는데, 경비원 업무에 필요한 소양과목으로 스마트폰 작동법과 컴퓨터 기초 실무도 10시간 편성했다.
부산진구는 최종 선발된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4월 11일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전문 경비원 양성과정은 부산진구, 지역대학, 전문평생교육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평생교육 네트워크 모델로, 특히 여성 취업 희망자를 위해 산후도우미 양성과정, 꿈을 볶는 바리스타 자격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산진구형 평생교육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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