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방문이 해 맞아 휴양시설 등 32곳 시설 보강
전남도는 올해 도시인들의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휴식이 가능한 도내 유명 정원과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레포츠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모두 4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의 주요 사업은 ▦담양군 남도정원(10㏊ㆍ63억원) ▦무안ㆍ해남ㆍ완도군 치유의 숲 (235㏊ㆍ152억원) ▦영광군 트레킹길(8kmㆍ12억원) ▦순천ㆍ나주시 유아숲체험원(6억원) 등 모두 32곳이다. 이밖에 산림휴양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36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의 전기, 소방시설점검, 노후시설 교체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2013년 조성해 온 나주시 산포면의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과 고흥군 영남면의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공사가 올해 상반기 마무리 되면 산림복지혜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22개 시ㆍ군에서는 자연휴양림 14개소, 치유의 숲 2개소, 산림욕장 30개소가 운영 중이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등을 주변 마을 기반시설과 연계해 산림복합휴양단지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5,000만 시대 실현을 위해 산림휴양ㆍ치유ㆍ레저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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