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의 전 소속사 측이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전속계약 종료돼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까지 '쇼미더머니'를 비롯 여러 음반 활동을 준비해 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해 7월 폭행 사건을 비롯해 음주운전이 적발됐으며 이번에는 만취한 채 길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을 일으켰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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