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사진=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통산 97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2위 페더러는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86만2천925 유로)에서 디미트로프(5위·불가리아)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우승에 이번 대회까지 모두 우승한 페더러는 2018시즌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페더러는 해당 대회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자신의 97번째 타이틀을 획득냈다.
페더러는 역대 최고령 나이로 세계랭킹 1위에 재등극 한다. 페더러는 19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을 밀어내고 5년 3개월 만에 세계 1위에 오른다. 1981년 8월생인 페더러는 만 36세 6개월로 남녀 통틀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된다. 5년 3개월의 공백을 극복한 것 역시 페더러가 처음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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