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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광화문 대통령 준비 착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자문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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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광화문 대통령 준비 착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자문위원 임명

입력
2018.02.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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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지난해 8월 ‘나의 문화유산답사가’ 서울편을 출간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창비 제공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지난해 8월 ‘나의 문화유산답사가’ 서울편을 출간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창비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문 대통령이 지난주 유 전 청장을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할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하는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정부청사 이전 등을 포함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유 전 청장은 당시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유 전 청장의 자문위원 임명은 이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하는 것 외에 ▦대통령의 24시간 공개 ▦저도 대통령 별장 개방 및 반환 ▦대통령 인사시스템 투명화ㆍ인사추천 실명제 시행 ▦대통령 직속 경호실을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 조정 등이 담겨 있다. 이 중 대통령의 24시간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고, 대통령 경호실도 경호처로 위상이 조정됐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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