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에 역전승을 따내고 2위와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창원 LG에 패한 전주 KCC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DB는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2017-2018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36점ㆍ10리바운드로 활약한 디온테 버튼을 앞세워 92-84로 역전승했다.
원정 3연패를 탈출한 DB는 시즌 34승 13패가 되며 이날 창원 LG에 패한 KCC와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3쿼터까지 58-64로 뒤지던 DB는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종료 3분여 전까지 77-77로 경기는 팽팽하던 상황에서 버튼의 3점 슛이 터지며 80-7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주성에 스틸에 이어 버튼이 다시 득점을 올리며 82-7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창원에서는 LG가 갈 길 바쁜 KCC의 발목을 잡았다. 88-84로 이긴 LG는 3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15승 32패가 됐다. KCC는 31승 16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부산 kt를 94-79로 완파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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