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임태혁 꺾고 설날 장사 등극 '통산 6번째 금강장사'

최정만./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6번째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16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급(90kg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최대 라이벌 임태혁(수원시청)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만은 지난해 단오 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이후 주춤했지만 9개월 만에 타이틀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되찾았다. 개인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최정만은 초반 임태혁에게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이후 반격에 성공했다. 최정만은 둘째 판에서 같은 잡채기 기술로 임태혁을 쓰러뜨려 1-1 균형을 맞춘 후 2, 3, 4판을 잇달아 따내 역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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