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설날인 16일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국민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줬다"며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추억의 놀이였던 썰매는 윤 선수 덕분에 더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를 썰매 강국으로 이끌어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1994년 개띠 윤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 개띠해에 황금 개가 돼 국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 줬다"며 윤 선수를 '스켈레톤 황제'로 부르며 격려했다.
윤 선수는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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