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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또 이변 연출했다...세계 2위 스위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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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또 이변 연출했다...세계 2위 스위스 격파

입력
2018.02.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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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선영(왼쪽)과 김영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누르고 올림픽 예선 2승째를 수확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3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을 7-5로 물리쳤다.

세계랭킹 8위인 대표팀은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일본과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다시 분위기를 다잡고 스위스를 잡아냈다. 예선 전적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1승 2패로 밀려났다.

대표팀은 스위스가 보인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스위스는 스킵 티린조니가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일 정도로 크게 흔들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PO·준결승)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대회 초반 강팀들을 제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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