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하뉴 유즈루,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차준환을 가르친 브라이언 오서 코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브라이언 오서가 코치로서 올림픽 3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오서 코치의 제자인 하뉴 유즈루(일본)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뉴는 완벽한 연기로 111.68점을 얻었다. 유럽선수권 6연패에 빛나는 페르난데스도 이날 쿼드러플(4회전) 점프 2개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107.58점으로 2위에 포진했다.
오서는 이날 또 다른 제자인 차준환(휘문고)까지 개인 최고점인 83.43점으로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하면서 '특급 코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오서 코치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여자 싱글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는 하뉴 유즈루가 금메달을 따는데 공헌했다. 따라서 이번에 하뉴가 2연패에 성공하거나 페르난데스가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면, 오서도 코치로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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