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비틀은 1930년대 독일 제국을 지배하던 아돌프 히틀러의 요구에 따라 개발된 차량이다.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는 아돌프 히틀러의 '저렴하고 튼튼한, 그리고 타기 좋은' 차량의 요구를 받아냈다.
초대 폭스바겐 비틀은 공냉식 1.2L 엔진을 후방에 탑재했다. 4단 변속기와 조합된 이 엔진을 적용한 비틀은 최고 11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1938년 등장한 비틀은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한 엔지니어링 고민 등을 바탕으로 유럽 및 미 대륙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남미에서는 2003년까지 꾸준히 생산되었다.
2003년까지 제작된 비틀은 소소한 변화와 업데이트를 거치며 꾸준한 발전을 이뤄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많은 시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다.
2003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파이널 에디션은 초대 비틀의 고유한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결코 과거의 것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비틀의 디자인 중 이목을 끄는 요소로는 역시 후면 디자인에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그 모습을 보는 것도 무척 즐거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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