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대한항공이 5라운드 전승(6경기)으로 시즌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잔여 시즌 2위 도약도 바라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9-27 25-15 25-16)으로 승리했다.
전반기(1∼4라운드)를 4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후반기(5∼6라운드)에 상승세를 탔다. 5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3위 대한항공은 승점 52(19승 11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52, 19승 10패)와 승점을 같게 만들었다.
4위 KB손해보험(승점 43, 15승 15패)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추격자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3연승을 내달렸지만, 대한항공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18점)와 정지석(12점)의 쌍포가 주효했다. 아울러 진성태가 9점(블로킹 3개 포함)으로 지원사격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알렉스가 9득점으로 부진했으며 블로킹에서도 3-8로 뒤지는 등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서 밀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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