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맨 오른쪽)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15일 오후 9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호'가 세계 6위 체코를 상대로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갖는다. 백지선호는 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전 전패 수모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귀화 외국인 선수의 합류로 전력이 상승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기적을 연출했다.
물론 선수나 감독 모두 올림픽 무대가 처음이라 경험 부족을 드러낼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개국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21위다.
첫 상대는 체코다. 체코는 1998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강호다.
백지선호는 이후 17일 스위스(7위), 18일 캐나다(1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으로서는 다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백 감독은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상태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남북 단일팀, 한일전서 유종의 미를 거둘까..키 플레이어는?
[유키스 준 플레이리스트] '더유닛' 사랑은 쭉? 절친 사랑은 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