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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더블 박진용·조정명, 최종 9위 선전

입력
2018.02.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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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벤들-아를트, 소치 이은 2연패 달성

박진용·조정명, 내일 팀 계주에도 출전

14일 오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1차런에서 박진용, 조정명이 얼음을 가르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1차런에서 박진용, 조정명이 얼음을 가르고 있다. 연합뉴스

루지 국가대표인 박진용(25·경기도체육회)-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루지 더블(2인)에서 최종 9위로 선전했다.

박진용-조정명은 1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1, 2차 시기 합계 1분32초672를 기록, 20개 출전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차 시기에서 46초396(10위)을 찍은 뒤 2차 시기에서 46초276(8위)으로 기록을 앞당겼다.

1, 2차 시기 모두 큰 실수 없이 비교적 매끄럽게 주행을 펼쳤다.

2차 시기 주행을 마친 두 선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홈 관중의 쏟아지는 환호와 박수에 손을 흔들었다.

앞서 박진용-조정명은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는 18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독일의 토비아스 벤들-토비아스 아를트(1분31초697)가 가져갔다. 이들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은 2연패를 달성했다.

오스트리아의 페터 펜츠-조지 피슐러(1분31초785)는 은메달, 독일의 토니 에거트-사샤 베네켄(1분31초987)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용-조정명은 15일 오후 9시 30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팀 계주(여자 싱글-남자 싱글-더블 순) 경기에도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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