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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거들뿐"...고성희,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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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거들뿐"...고성희,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입력
2018.0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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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가 '마더'에 출연 중이다. tvN
고성희가 '마더'에 출연 중이다. tvN

배우 고성희가 활발한 활약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고성희는 최근 tvN 드라마 ‘마더’에서 이기적인 친엄마 자영 역을 맡아 위태로운 모성애를 그려내고 있다. 

자영은 어린 나이에 홀로 딸을 출산하고 양육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지게 된 인물로, 친딸을 방치했다. 친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하는 동거남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 동거남의 학대를 묵인하기도 한다. 고성희는 불완전해 질 수 밖에 없었던 자영의 모성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고성희는 ‘마더’ 속 이기적인 엄마의 모습과는 달리 예능에서는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런닝맨’과 ‘마스터키’에 연이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고성희는 최근 tvN ‘친절한 기사단’에 신입 기사로 출연해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고성희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적극적으로 섭외한 것은 물론 이수근, 김영철 등 MC들과의 찰떡 호흡으로 신선한 웃음을 전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고성희는 드라마 ‘슈츠’, 영화 ‘트레이드 러브’ 등 으로 2018년에도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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