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토트넘 해리 케인/사진=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고 거둔 값진 무승부여서 성과는 크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유벤투스와 원정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관심을 모은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은 원정 1차전을 2골이나 넣고 비겨 유리한 고지에 섰다. 다가올 홈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내주지 않고 비기기만 해도 8강 티켓을 토트넘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1분 이과인의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9분에는 이과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토트넘의 반격도 무서웠다. 전반 35분 해리 케인이 추격의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26분 에릭센이 감각적인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로서는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과인이 실축한 것이 뼈아팠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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