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준중형 세단, 기아 올 뉴 K3가 공개됐다.
올 뉴 K3는 쎄라토, 포르테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서 지난 2012년 1세대 K3가 등장했다. 그리고 1세대 데뷔 6년 만에 등장한 2세대 모델로 기존 1세대 대비 더욱 커진 차체와 개선된 상품성 그리고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파워트레인으로 뛰어난 매력을 과시한다.
4,640mm의 전장을 가진 올 뉴 K3는 전폭과 전고가 각각 1,800mm와 1,440mm에 이르며 기존 1세대 K3 대비 더욱 큰 체격을 자랑한다. 여기세 휠베이스는 1세대와 같은 2,700mm를 유지했다. 긴 보닛와 호랑이코 그릴, 그리고 엑스 크로스(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하여 스팅어와 유사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기아차는 화려한 컬러도 마련했다. 런웨이 레드, 호라이즌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를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그래비티 블루, 오로라 블랙 펄 등 총 8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브라운 인테리어 등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공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와이드한 디자인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 등은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개선된 패키징을 통해 1열, 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리어 오버행을 60mm 연장하여 적재 공간의 여유를 더해 트렁크 용량을 502L로 늘렸다.
K3의 보닛 아래에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CVT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가 자리한다.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23마력과 15.7kg.m의 토크를 낸다. 한편 공인 연비는 15.2km/L(15인치 휠 기준)에 이르며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준중형 세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올 뉴 K3를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그리고 노블레스 등 4개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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