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최강자전’ 통해 짜릿한 레이서
설 연휴 마지막 하루 자체 8경주 시행
부산지방공단스포원(김병곤 이사장)은 오는 18일 금정경륜장에서 올해 첫 자체 경주를 시작으로 2018년 한 해 힘찬 레이스에 시동을 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장경주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하루에 치러지는 것으로 자체경주로 부산 8레이서(특선 3R, 우수5R)가 펼쳐지며, 이때 진행된 부산 8경주는 전국으로 송출돼 교차투표로 진행된다. 나머지 10경주는 창원경주를 수신 받아 하루 18경주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55분까지 열린다.
스포원 관계자는 “그간 돔 경륜장에서 바람의 저항 없이 진행됐던 실내경주와 달리 야외 경륜장인 부산경륜장에서 동시출전, 자리잡기 라인과 협공잡기, 동반입상 등 다양한 경주분석 요인과 선수들의 부산경주장 적응력을 추리하는 재미도 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개막전에는 설 맞이 이벤트로 테마가 있는 특별한 경주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 경주에는 전국 7개 지역권(경기권, 서울권, 충청권, 대구권, 부산권, 창원권, 전라권)최고 성적의 선수들이 출전해 ‘경륜 최강 지역’을 다투게 되며, 우수ㆍ특선급 각각 한 경주씩 개최돼 금정경륜장의 벨로드롬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단은 올 한 해 모두 38주간 금ㆍ토ㆍ일 마다 8~9레이스(선발, 우수, 특선급) 자체경주를 펼칠 예정이며, 공단창립 기념일이 있는 주간에는 특선급 선수가 대거 참여하는 특별경륜 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스포원은 개장경주를 맞아 금정경륜장(본장)과 지점 입장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경륜 예상지와 따뜻한 전통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