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치매센터 준공식 갖고 운영 들어가
1년여 간 세종시립의원에서 더부살이하던 세종광역치매센터가 단독 건물에 입주해 체계적인 치매 관리 사업에 본격 나선다.
세종시는 13일 조치원읍 세종시립의원 옆에 신축한 세종시광역치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광역치매센터는 지난 3월부터 시립의원 3층에 입주해 임시 운영하다 이날 준공한 신축한 건물로 이전했다.
센터에는 의사 1명,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각 2명 등 6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관리사업, 치매인식개선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 치매역량 교육, 치매 연구 등을 수행한다.
센터는 국비를 포함해 8억1,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42㎡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자조 모임실, 2층에는 교육실과 치매가정 체험전시관, 치매안심센터 등이 들어섰다. 치매가정 체험전시관에선 초기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각종 시설 등을 구비하고, 노인 체험, 치매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김정란 센터장(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치매센터의 단독 건물과 시설을 갖춰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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