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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이순신 이어 자유의 여신상도 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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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이순신 이어 자유의 여신상도 지워라?

입력
2018.0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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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맷 달튼, 이순신 장군의 그림이 그려진 헬멧(왼쪽)과 그림을 가린 헬멧/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자유의 여신상' 그림도 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의 장비에서 지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들의 헬멧에 그려진 자유의 여신상 그림을 지우는 것에 대해 미국아이스하키협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논의 중이라고 13일 전했다.

미국 여자대표팀 골리 니콜 헨슬리는 헬멧 왼쪽, 또 다른 골리 알렉스 릭스비는 마스크 턱 쪽에 자유의 여신상 이미지를 넣었다. 이 매체는 IOC가 장비에 새긴 이미지를 정치적 상징의 사용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인 맷 달튼(32)은 이순신 장군 동상 그림을 마스크 옆면에 새겼다. 그러나 IOC는 이 그림이 정치적이라며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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