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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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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 추진

입력
2018.02.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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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 고속도로 혼잡구간 등을 대상으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귀성ㆍ귀경 차량이 몰리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 평균 913명의 인력과 헬기 등 장비 381대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배치한다. 대형마트 79곳, 전통시장 98곳, 백화점 39곳, 공원묘지 38곳 등에 대해서도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정체 상황에 따라 톨게이트(TG) 진입 부스를 줄여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통행료 면제 시간대인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는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휴게소, 갓길, TG 주변 불법 주ㆍ정차위반 등 정체 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고속도로와 연계돼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의 신호체계 정비도 끝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조사 시 다른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당일 조사 종결하기로 했다. 다툼이 없는 경미한 사고는 전화, 이메일 등 불출석 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견적서, 진단서 등 필요 서류는 추후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일평균 412만9,000대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은 15일 오전 7시, 귀경은 16일 오후 1시 출발할 때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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