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고원희 남매의 실연 스토리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실연 남매 동구(김정현 분)와 서진(고원희 분)은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했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려 게스트하우스 투숙객까지 불편하게 했지만 이내 꽃길이 찾아왔다. 서진의 수염에 충격을 받은 줄 알았던 태현(한지상 분)이 찾아와 로맨틱한 고백을 한 것. 하지만 핑크빛 로맨스는 오래가지 않았다. 습관적으로 코를 파는 태현에게 진절머리가 난 서진이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사소한 감정이 쌓였다. 결국, 서진과 태현은 서로의 약점을 쏟아내며 진상 이별을 맞았다.
이별 후유증으로 동구가 식음을 전폐하며 괴로워하자 윤아(정인선 분)는 수아(이주우 분)를 찾아갔다. 수아가 동구를 만나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자 다급해진 윤아는 수아의 가방까지 빼앗아 도주했다. 결국 수아가 동구를 만나러 가려던 찰나, “수아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고,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라던 동구가 두식(손승원 분)의 소개로 만난 민아에게 홀딱 빠져 연락을 취하는 모습이 발각됐다. 운빨 1도 없는 ‘신이 버린 사나이’ 동구는 끝내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수아와 이별의 종지부를 찍어야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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