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핑 적발 선수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3일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이토 게이(21)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이토는 13일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멤버다. 경기 전 이뤄진 사전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이날 평창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매체는 '도핑 위반이 확정되면 평창올림픽은 물론 일본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라고 전했다.
사이토는 2013년과 201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3,000m 계주 3위에 공헌한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5번째로 합류했다.
한편 일본은 1984년 LA 하계올림픽에 나선 남자 배구대표 선수들이 집단으로 각성제 양성 반응을 보여 적발된 바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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