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북한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무대에 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방송된 'LIVE 11:50 청와대입니다'에서 서현의 섭외 배경에 관해 "북측 공연 보컬이 모두 여성이었다. 남성 가수를 출연시키기에는 편곡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어르신들을 고려해 인지도가 높은 가수 중 섭외를 했다. 짧은 기간 연습을 같이 할 가수 대상자 중 서현 측이 흔쾌히 응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현은 지난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깜짝 등장해 북한 가수와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를 불렀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북한에서도 인기가 많은 그룹이다. 아울러 서현의 얌전한 이미지가 북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과 맞아 떨어져 서현으로 결정된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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