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이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문제점들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주연배우 고현정의 하차를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연일 주목 받고 있다. 연출자인 주동민 PD가 고현정을 폭행하려 했다는 주장에 이어 이번에는 고현정이 프롬프터에 대사를 띄워달라고 요구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여전히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리턴' 현장 스태프라고 자칭한 네티즌은 고현정의 상황을 SNS에 게재한 윤지민의 글까지 비난하고 있다.
'리턴' 측은 후임 배우를 물색하면서 배우 박진희에게 출연을 제안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간 투입이라는 것 자체로도 부담이 큰 것이 당연한데다 주연 배우 하차 상황에서 잡음이 많았기에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담감이 큰 것은 물론 박진희는 현재 둘째아이를 임신 중이기에 출연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자혜 역은 드라마의 제목인 '리턴'과 직결되기에 이 캐릭터에 대한 중요성 역시 크다. 최자혜는 극중 등장하는 TV쇼 '리턴'을 진행하는 스타 변호사이며 이 프로그램은 용의자 4인방의 범죄를 추적한다. 때문에 최자혜 캐릭터를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턴'은 이번주 수요일인 14일 15, 16회가 정상 방송되며 15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파로 인해 결방된다. 시청률 고공행진과 반비례로 커다란 곤욕을 치르고 있는 '리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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