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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에 놀란 울산, 대형 화재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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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에 놀란 울산, 대형 화재 예방 총력

입력
2018.0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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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 개최

불시점검 강화, 산불예방에도 촉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가 9일 발생한 뉴코아아울렛 화재와 관련, 대형화재 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시는 당시 김기현 시장이 평창올림픽 참관을 위해 현지로 출발했다가 도중에 화재발생 소식에 놀라 긴급히 돌아와 현장을 둘러보는 등 한때 비상상황에 돌입하기도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대형판매시설과 병원,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주택가 소방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없애는 등 다중이용시설 및 주택가에 대한 소방 출동로를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가 지속돼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산림순찰 등 산불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만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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