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연서가 진짜 운명과 마주했다. 이승기를 죽여야 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돼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아사녀(이세영 분)는 진선미(오연서 분)를 자신과 맞바꾸기 위한 음모를 짰다.
아사녀는 향로를 통해 진선미와 몸을 바꿀 계략을 짰다. 그렇게 진선미가 돼 손오공(이승기 분)를 차지하려고 한 것.
진선미는 손오공과 자신이 애령의 인연으로 얽혀있다고 철썩같이 믿었다. 하지만 아사녀는 "손오공을 부르면 네가 죽는다. 너희 둘은 서로를 죽여야 하는 사령의 인연이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진선미와 손오공을 돌고 돌아 서로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진선미가 손오공과의 인연이 사실은 악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또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진선미는 손오공과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요괴를 본다는 트라우마에 갇혀있던 그가 손오공에게 다가가며 스스로 마음을 열었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있는 것.
이번에도 진선미는 도전의 기로에 섰다. 그가 또 한 번 운명이라는 정해진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나서서 손오공과의 사랑을 지켜낼지 기대가 모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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