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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쉽게 읽기] 평창올림픽을 즐기자(Let’s enjoy Pyeong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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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쉽게 읽기] 평창올림픽을 즐기자(Let’s enjoy PyeongChang)

입력
2018.02.12 04:40
27면
0 0
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촛불로 만든 비둘기 형상을 배경으로 가수 하현우, 이은미, 전인권, 안지영이 '이매진(imagine)'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촛불로 만든 비둘기 형상을 배경으로 가수 하현우, 이은미, 전인권, 안지영이 '이매진(imagine)'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1월 27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Olympics should not be source of national conflict

올림픽이 국가적 갈등의 근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 Games are just days away,/ but the pre-Olympic mood here is not so jubilant.

평창동계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축제 분위기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

Some Koreans are becoming increasingly frustrated that North Korea,/ which announced its Olympic participation earlier this month, is stealing the spotlight.

점점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달 초 올림픽 참가를 막판에 결정한 북한에 이목이 쏠리자

The unified squad in women's ice hockey and the use of a joint banner/ have fanned the frustration of those who were already discontent with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여자 아이스 하키 단일팀과 한반도기 사용 결정은/ 이미 문재인 정부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

Moon’s opponents are arguing/ his focus on “Peace Olympics” has only resulted in the “Pyongyang Olympics.”

문 대통령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은 비난한다/ 대통령의 ‘평화 올림픽’에 대한 집념이 결국 ‘평양 올림픽’을 만들었다고

Many people seem to have forgotten the ecstatic national celebration that took place/ when we finally succeeded in bringing the Games to the formerly unknown alpine resort town in 2011.

많은 사람들이 온 나라가 열광했던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 지난 2011년 잘 알려지지 않은 산골 마을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자

Koreans were all the more moved/ after the disappointments of two failed bids for 2010 and 2014,/ where PyeongChang had narrowly lost to Vancouver, Canada, and Sochi, Russia, respectively.

국민에게 더 큰 감동을 줬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대회를 두 번이나 유치에 실패한 끝에 얻은 결과라/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아깝게 패하며

After PyeongChang's win was confirmed during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general assembly in South Africa,/ Kim Yuna, Korea's figure skating legend and 2010 Olympic champion, fought back tears in a media interview,/ saying winning PyeongChang was a “national priority.”

남아공에서 개최됐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의 승리가 확정되자/ 피겨 스케이팅 전설이자 2010년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는 한 인터뷰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는 ‘국가적인 숙제’였다며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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