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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여자 모굴 2차 결선 진출 실패...바통은 최재우가

입력
2018.0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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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모굴 간판 서정화/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서정화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모굴 2차 결선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서정화는 11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 1차 결선에서 72.31점을 기록하며 전체 20명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서정화는 12위까지 주어지는 2차 결선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날 서정화는 2차 결선에서 5번째로 경기에 나서 시간 기록 14.45, 에어 12.86, 턴 45.0 등으로 72.3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선수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출전 순서는 뒤로 갈수록 예선 성적을 높게 받은 선수들이 배정된다. 결선 진출에 성공한 서정화는 3번째 올림픽 무대 도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프리스타일에서 한국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 최재우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서정화의 바통은 모굴 간판 최재우가 이어받는다. 최재우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 출전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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