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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봄 배구 희망 불씨’

입력
2018.02.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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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삼성화재에 완승/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에 완승을 거두며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댕겼다.

KB손해보험은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0-25, 25-21, 27-25)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따낸 KB손해보험은 15승 14패(승점43)로 4위에 랭크되며 대한항공(3위)을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특히 지난 8일 선두 현대캐피탈을 잡아낸 데 이어 2위 삼성화재까지 줄줄이 무너뜨린 KB손해보험은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타게 됐다.

이날 KB손해보험의 해결사는 역시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27ㆍ포르투갈)였다. 알렉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9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공격 성공률도 58.97%에 육박했다. 토종 선수들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하헌용(13점), 강영준(10점)이 각자 두 자리 득점을 채웠고 베테랑 센터 이선규(37)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황두연(9점)도 자신의 몫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양 팀은 1-2 세트를 나눠 가져갔고 3세트가 승부처였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알렉스와 세터 황택의(22)가 박철우(33)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는 블로킹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마지막에는 황두연이 서브 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3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패색이 짙었던 4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펼쳤다. 18-21로 3점 차로 뒤진 KB손해보험은 또 다시 박철우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승부를 듀스로 이끌었다. ‘서브 강 팀’답게 KB손해보험의 경기 마침표는 역시 서브였다. 이선규가 서브 에이스 득점으로 이날 승부를 마무리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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