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민원 등 대비 24시간 운영
경기도 설연휴 종합대책 마련
버스 증차, 택시부제 해제 등도
독거노인 결식아동 급식도 안내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불편사항은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과 ‘수원역ㆍ의정부역 민원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언제나 민원실과 120경기도콜센터는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된다.
언제나민원실에서는 여권접수, 자격증 재발급, 생활ㆍ고충민원 상담을, 120경기도콜센터에서는 각종 민원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안내, 외국어 및 수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원역ㆍ의정부역 민원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민원상담 및 증명 발급 업무를 담당한다.
도는 또 연휴기간 시외버스 4개 업체 46개 노선을 증회하고 62대의 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역시 귀성객 수송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활용해 증회 운행하도록 했다. 도내 택시 3만6,929대 가운데 4,652대는 연휴기간 시군 실정에 따라 택시부제가 일부 또는 전면 해제된다.
도는 교통방송,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버스정보(BIS) 등 신속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17일 사흘 간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경기도가 운영하는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 당직의료기관 2,001개소, 휴일지킴이약국 2,968개소, 응급의료기관 63개소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상담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120콜센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사용해도 된다.
도는 노숙인ㆍ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급식단체와 연계, 연휴기간에도 수원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의정부 등 6개시에 14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귀향을 원하는 노숙인에게는 귀향여비도 지원한다. 결식아동을 위해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도시락,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한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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