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만대 혜택 볼 듯
다가오는 설 연휴 3일간(15~17일) 인천 문학ㆍ원적산ㆍ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들이 통행료를 면제 받는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가 관리하는 민자터널인 문학ㆍ원적산ㆍ만월산 터널은 설 전날인 15일 0시부터 설 다음날인 17일 0시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운전자들은 카드나 현금 결재 없이 요금소를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터널에서 요금을 받으면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만월산 터널 등을 통과해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 불편도 통행료 면제를 통해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국가 정책과 연계해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설 연휴 3일간 약 20만대 이상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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