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북측 응원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할 위기에 처했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은 1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피리어드를 0-6으로 끝냈다. 이에 따라 패색이 짙어졌다.
물론 승패와 상관없이 이날 경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관람석에는 한반도기를 든 이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북한 응원단은 목이 터져라 남북 단일팀을 응원했다. 빨간색 체육복을 입은 북한 응원단은 개막식 등 다른 이벤트 때와 달리 이날은 부분적으로 무리를 지어 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존재도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방남 중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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