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키스(KIXS)가 새 싱글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키스는 10일 오후 데뷔 3주년을 맞아 진행한 V라이브에서 "감회가 새롭다. 제가 3년 동안 열심히 음악 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도움을 주신 팬들과 회사 식구들의 도움이 컸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3주년 기념 방송을 켜게 됐다. 앞으로 4, 5주년을 넘어 10주년까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3일 발매되는 새로운 앨범에 대한 소식과 3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의 앨범 활동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키스는 "데뷔곡 '비율 A+'는 3년 전 이날 발매된 곡이다. 저를 지금까지 있게 해준 곡이자 나를 탄생시킨 곡이다. 이 곡은 정말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인 김태우의 정규 6집에 수록된 자작곡 '디렉터스 컷'에 대해서는 "과거 그룹으로 활동했던 시절 출연했던 '디렉터스 컷'이라는 방송에서 처음 뵀고, 그 이후로 활동이 겹치면서 모니터링을 많이 해주셨다. 그게 인연이 돼 지금까지 오게 됐고, 그때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인 태우 형이 만든 시나리오에 제가 배우가 돼 블록버스터 같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이후 '멋진 곡 고맙다'라고 코멘트를 남겨 주셨고 정말 감명 깊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키스는 직접 '디렉터스 컷'을 부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3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받았고,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으나 초콜릿을 만들며 실수를 거듭해 웃음을 안겼다.
키스는 데뷔곡인 '비율 A+'를 부르며 V라이브를 마무리했다. 노래 중간 그는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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