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질주에 나선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5,000m 경기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승훈은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5,000m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당시 올림픽 첫 출전이던 그는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에 2초35 뒤진 6분16초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첫 올림픽 장거리 빙속 메달이었다.
4년 후 소치올림픽에서는 크라머르를 필두로 한 '오렌지 군단'의 기세에 12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000m에선 아시아신기록(6분24초32)로 우승했다.
물론 이승훈의 이번 시즌 5,000m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랭킹은 14위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권 진입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남자 5,000m에는 세계랭킹 1위이자 세계기록(6분1초86) 보유자인 테드 얀 블루먼(캐나다)와 크라머리, 파트리크 베케르트(독일) 등이 메달 후보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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