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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문 대통령-김영남 만남 보도… "따뜻한 인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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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문 대통령-김영남 만남 보도… "따뜻한 인사 나눠"

입력
2018.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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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 웰니스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을 맞이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 웰니스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을 맞이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만난 사실을 하루 만인 1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 단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9일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진행된 환영행사에 참가하여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남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영남 동지는 환영 행사장에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온 여러 나라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강원도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주최한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김영남 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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