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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평창올림픽 개회식 주요 뉴스로 다뤄…문 대통령ㆍ김여정 악수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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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평창올림픽 개회식 주요 뉴스로 다뤄…문 대통령ㆍ김여정 악수 집중 조명

입력
2018.02.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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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외신들 또한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독일 DPA통신은 “날씨는 추웠지만, 경기장에서는 따뜻한 빛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개회식은 하룻밤 동안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 줬다”고 평가했다. DPA통신은 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흉내 낸 인물들이 개회식장에 모습을 드러내 장내가 한 때 술렁였지만 이마저도 분위기를 망치지 못했다며 개회식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외신들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악수를 하는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CNN은 이를 ‘역사적인 악수’라고 표현하며 주요 뉴스로 다뤘고, AP통신도 ‘양국이 역사적인 악수를 올림픽 개회식에서 나눴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개막을 축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 트위터를 통해 “2018년 평창올림픽은 평화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이 순간을 위해 한국과 올림픽조직위원회에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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