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자로 우뚝 섰다.
김연아는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대에 '평창의 불꽃'을 심었다.
현장에서 김연아의 이름이 불리자 관객들은 가장 큰 호응을 보였다. 일부 관람객은 기립해 박수를 보냈으며 함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김연아의 손끝에서 번진 불꽃은 성화대에 옮겨 붙었다. 1988년 10월 2일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성화가 꺼진 뒤 약 30년 만에 다시 불꽃이 타올랐다.
김연아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최고 점수였던 228.5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연아에 이어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 받았다.
평창=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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