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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소비 트렌드는 ‘가심비(價心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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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소비 트렌드는 ‘가심비(價心比)’

입력
2018.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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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이어져온 불황으로 오랜 시간 트렌드 키워드로 자리 잡았던 ‘가성비’가 지나가고 ‘가심비’가 2018년을 맞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즉, 가격 대비 ‘성능’을 비교했던 것에서 벗어나 ‘마음’의 만족도가 소비에 있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의 변화는 지난 해 연달아 큰 문제로 대두됐던 가습기 살균제, 치약, 물티슈, 생리대와 살충제 계란까지 우리가 늘 사용하던 생활용품과 식품에까지 이어진 위해성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불안감이 고조된 케미컬포비아(Chemical Phovia) 상황으로 인해 안전한 성분과 검증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을 찾게 되는 당연한 현상.

본지는 소비자들의 만족감과 안정을 이끌어 내 가심비를 충족시켜 줄 뷰티 리스트를 추렸다. 나와 가족들을 위해 눈 여겨 봐야 할 안심 뷰티 제품들을 살펴보자.

무심코 사서 쓰던 치약 이제는 꼼꼼히 따져보자

치약의 살균제 파동 이후 무심코 구입했던 치약은 이제 성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주의 구입 아이템이 됐다.

라포랩의 ‘화이트줌 플러스 미백치약’과 ‘셀프치아미백 팩’은 문제가 되었던 파라벤 6종과 트리클로산, CMIT/MIT 무첨가 테스트를 완료하였고 식약처(KFDA) 의약외품 품목허가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치약과 치아미백 제품이다.

매일 손쉽게 안전한 성분으로 사용하는 데일리 미백제품으로 여러가지 자연 유래 성분과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아 및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전용 실리콘 치아 트레이와 함께 사용하는 셀프치아미백 팩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집에서 손쉽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치아 미백 관리 제품이라 셀프 홈케어 뷰티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일 쓰는 화장품에 정제수는 의미 없어

화학 성분의 유해성 외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바로 화장품에 함유된 ‘정제수’다.

그간 많은 화장품들 속에 높은 함유량을 차지했었지만, 가격 대비 정제수를 제외한 주원료의 성분이 아주 소량만 함유된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정제수의 함유량까지도 관심 분야로 분류됐다.

천연 유기농 브랜드A24(에이이십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기농 알로에베라잎즙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있는 브랜드로 최근 출시한 ‘알로에베라 수딩 힐링 마스크’는 미국 USDA 인증 유기농 알로에베라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3스텝의 마스크팩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1단계 무자극 약산성 포밍워시로 부드럽게 세안 후 2단계 자연유래 목화씨 추출물 셀룰로오스 시트의 마스크 팩 사용. 3단계 깊은 보습감과 영양공급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퍼펙팅 크림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유기농으로 안전한 성분까지 가득 담은 불안감 제로 제품이다.

과일만 제철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에도?

성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착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정직하고 안전하게 자연의 신선함까지 담아내어 제철에 수확한 신선한 원료를 1주일 내에 추출, 완제품 제조 일자가 아닌 원료 제조 일자를 검수하여 제품을 만드는 제철화장품 시오리스가 1년에 한번 수확하는 광양 유기농 매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브랜드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유 룩 쏘 영(You look so young) 나이트크림’은 타마누 오일이 주는 강력한 회복 에너지로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동안 크림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오리스는 100% 자연유래 성분으로 제조한 지 1년이 지난 제품은 출고하지 않는 시오리스만의 철학과 유기농 농업 지원, 수질 오염 방지 프로젝트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과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 사용 금지와 함께 유기 동물 보호 후원까지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하여 자연의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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