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올림픽파크에 주 전시장
달 탐사 가상현실 등 선보이며
갤노트8ㆍ기어VR 등 제품 홍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와 관광객 등에게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과시할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가 9일 문을 연다.
평창동계올림픽 무선통신 및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강원 평창군과 강릉시의 올림픽 파크와 올림픽 선수촌, 평창의 프레스센터, 인천국제공항 1ㆍ2터미널 등에 총 9개의 쇼케이스를 개막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건축연면적 3,069㎡인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쇼케이스가 메인 전시관이다. 이곳의 ‘VR 체험존’에서는 4D 가상현실(VR)로 실현한 ‘VR 우주 미션:인류의 달 탐사’가 최초로 선보인다. 갤럭시노트8와 기어VR을 활용해 달의 중력 속에서 탐사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스노보드와 스켈레톤 같은 동계올림픽 종목도 4D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8로 셀피를 찍어 꾸미거나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직접 만들어 보는 ‘제품 체험존’, 1988년부터 최근 제품들까지 삼성전자 휴대폰의 역사와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철학 등을 전시한 '언박스 삼성’,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구현한 ‘스마트홈’ 등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키즈 라운지와 고객 서비스존 등도 갖춰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이전 올림픽에서도 삼성전자 쇼케이스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했다”며 평창올림픽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혁신 기술이 집약된 올림픽 쇼케이스를 통해 평창올림픽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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