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해외 감염병 유입 및 집단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본은 지난달 4일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축해 감염병대응반(6팀), 중앙생물테러대책반(6팀),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자문단 등을 가동하고 있다.
질본은 6일 기준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안검색 업무를 맡고 있는 안전 요원 21명과 함께 추가로 11명(내국인 8명ㆍ외국인 3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 등을 수행토록 조치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올림픽ㆍ패럴림픽 기간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 참가국 14개국에 대한 입국자 검역 및 유증상자를 이송 조치할 계획”이라며 “입국자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확산방지대책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감염병 유행 인자>
<해외유입 위험 인자>
자료 : ‘국제보건규약과 평창동계올림픽 대응’(박옥 질병관리본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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