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5일 전경련회관에서 ‘2017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 최다기부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와 관련 임직원, 도서나눔 캠페인 수상자와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박경수(49)씨는 1년간 524권, 우수상을 받은 중학생 김수민 씨는 472권의 책을 각각 전달해 최다기부자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수상자들에게 감사패와 함께 40만원 상당의 호텔식사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대상을 받은 박씨는 한화건설이 꿈에그린 도서관 16호점을 개관한 서울 상계동 ‘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에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이번 캠페인을 접했다. 박경수 씨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아이들이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이 전집, 세계 위인전 등의 책을 모아 전달했는데 생각지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서나눔 캠페인 시행 첫해인 지난해 22명이 총 2,061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 책은 한화건설이 개관한 70여 개의 꿈에그린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서나눔 캠페인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원활한 도서 기부를 위해 착불 발송이 가능하며, 기부한 도서는 출판연도와 보존상태에 따라 정가의 50~100%에 해당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다.
1년간 최다, 최고 기부자에게는 감사패와 호텔식사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건설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nwhaen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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