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오는 28일까지 폭력사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흉기사용 범죄가 증가하는 등 폭력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집중 단속대상은 흉기 사용 강ㆍ폭력 범죄와 흉기 휴대ㆍ소지 사범, 주취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사범, 조직폭력배 간 집단 폭력행위,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집단ㆍ흉기 사용 등 강ㆍ폭력 사범 등이다.
경찰은 흉기 휴대자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 중한 피해를 입히거나 죄질이 불량한 경우 무관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설을 앞두고 각종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흉기 휴대ㆍ사용, 상습적 폭력행위는 여죄까지 철저히 확인해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폭력사범 관련 피해나 흉기 휴대자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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