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재학 당시 편법으로 학위를 취득한 아이돌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SBS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가수 B가 허술한 공연을 논문으로 대신하며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당 아이돌은 졸업논문으로 단독 공연을 대체할 수 있음에도 혼자 허위 공연을 하고 교수 평가를 통과해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씨엔블루 정용화는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시험장에 2차례 모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최종 합격했다. 이에 특혜 입학 논란이 불거졌으며 정용화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모두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정용화는 예정된 해외투어를 모두 취소하고 오는 3월 5일 군입대를 한다.
보도 이후 파장은 컸다. 정용화 논란 당시에도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전 경희대 아이돌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연예인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이름이 거론되는 아이돌 소속사 측에서는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역시 지난 번과 같은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논란의 아이돌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번과 같이 경희대 출신 아이돌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이에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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